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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태진은 자신의 실패를 숨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별을 고한 오해영(서현진)과도 만나 "언제 한 번 밥먹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차가 달리는 도로 위를 걸을 정도로 넋이 나가고 밤새 토할 정도로 술에 쩐 해영의 모습이 그려진 것은 그 다음. 그런 해영을 안타깝게 바라보면서도 다가가지 못하는 도경의 모습이 또한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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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전날 약혼남에게 차인 뒤 박도경을 짝사랑하게 되면서 가슴앓이를 하는 오해영, 결혼 당일 버림받은 상처 때문에 한태진과 오해영을 찢어지게 만든 장본인이면서 점점 마음에 들어오는 오해영에게 차마 다가가지 못하는 박도경, 무방비 상태에서 사랑과 일을 다 잃고도 또 박도경에게 맞아야 하는 한태진. 모두가 짠한 이 드라마에서 로맨스의 방해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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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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