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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중위권의 강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바로 강력한 불펜진이다. 지난 겨울 98억원을 들여 영입한 필승조 윤길현과 손승락이 최근 호투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25일과 26일 이틀 연속 LG를 상대로 긴박한 상황에서 홀드와 세이브를 올렸다. 확실히 두 선수가 등판하는 날, 롯데의 승리 확률은 높아진다. 최근 몇 년 동안 역전패를 숱하게 겪어온 롯데는 올시즌 경기 후반을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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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길현은 지난 19일 SK전과 22일 두산전, 2경기 연속 난타를 당하며 난조를 보였다. 정직하게 맞아 나가는 타구가 많았고, 19일 경기에서는 홈런을 2개나 허용하며 충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조원우 감독은 윤길현에 대해 "믿지 못하면 쓸 수 없다"며 믿음을 보였다. 부진은 일시적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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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모두 정상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윤길현은 140㎞대 중반의 직구와 주무기인 130㎞대 중반의 슬라이더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고, 손승락은 140㎞대 후반의 묵직한 직구와 140㎞ 안팎의 커터로 타자를 압도한다. 제구력 역시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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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해진 필승조 덕에 롯데는 앞으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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