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올해 첫 2연속 선발 출장을 기념하는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에 이은 올해 첫 연속 경기 선발 출전이다. 김현수는 전날 휴스턴전에도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한 바 있다. 벅 쇼월터 감독은 이날 경기후 현지 인터뷰에서 "김현수는 내일(27일)도 선발로 나간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김현수는 27일 경기에 나왔다. 전날보다 타순이 하나 위로 올라갔다.
하지만 김현수는 첫 두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1-1로 맞선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나온 김현수는 상대 선발 랜스 맥컬러스와 만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몸쪽 낮은 코스로 날아온 너클커브에 배트를 헛돌렸다. 이는 지난 4월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4회말 크리스 메들렌을 상대로 루킹 삼진을 당한 이후 28타석째만에 나온 삼진이었다.
이어 김현수는 5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번에도 맥컬러스의 너클 커브를 제대로 치지 못했다. 하지만 김현수는 1-4로 뒤지던 6회초 2사후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신고했다. 바뀐 투수 마이클 펠리스를 상대해 시속 96마일(약 155㎞)에 달하는 초구 강속구를 노려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김현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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