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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근 디자이너는 지난 26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음악대장의 가면을 하나 더 제작중"이라며 "누군지 모를 그 분(?)의 팬들 요청도 많고, 심지어 직접 만들겠다며 재료구입처나 만드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생각 끝에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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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근 디자이너는 27일 스포츠조선과 전화 통화에서 "음악대장 팬분들이 여름용 가면을 만들어 드리라고 연락을 정말 많이 하세요. 이메일은 물론, 어떻게 아셨는지 전화와 휴대폰 메신저로까지 연락이 와요"라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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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근 디자이너에 따르면 역대 가왕들이 방송 후 가면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방송에서 썼던 가면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소장용으로 보관하기도 하고, 행사에 쓰기도 한다. 하지만 음악대장의 경우 요청이 없었음에도 선물로 제작하는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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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네티즌들이 여름용 가면을 원하고 있다고 전하자 황재근 디자이너 또한 "그런 이야기가 많더라"라고 웃음 지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가면에 여름용 겨울용의 구분이 크게 중요치 않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황재근 디자이너는 "셋 째로 가면은 쓰고 노래 부를 때 편해야 하니까 소재가 또 신축성이 있어야 하거든요. 근데 마나 삼배 같은 여름용 소재들은 신축성이 없는게 많아요. 망사나 레이스 같은 소재는 정체가 잘 들통나고 얇아서 쉽게 찢어지는데다 얼굴에 자국도 남거든요. 땀이 날 경우에도 흡수가 안 돼요"라고 차근히 설명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물론 가면을 받으시는 분의 마음이 중요하니까. 음악대장님이 '이렇게 저렇게 바꿔주세요'라고 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바꿔 드릴 생각은 당연히 있죠"라고 덧붙였다. 음악대장이 요청한다면 여름용 가면 제작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황재근 디자이너는 "가면을 추가 제작한다고 하니까 '음악대장님이 또 우승한 거냐'라며 스포일러를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라며 시청자의 오해를 풀고자 "경연 내용과 전혀 관계없이 선물용으로 제작하는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많은 분들이 가면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디자인이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어요"라며 앞으로도 '복면가왕'에서 더욱 멋진 가면들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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