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44개월만의 태극마크였다. 오랜 시간이었던만큼 기쁨도 컸다. 하지만 그는 들뜨지 않았다. 기쁨보다 절박함이 더 커보였다. 인터뷰 내내 신중한 모습이었다. 윤빛가람(옌볜푸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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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표팀에 들어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만큼 책임감도 따른다. 그렇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빛가람은 구자철의 대체자다. 이번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구자철은 발가락을 다쳤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까지 날아가 직접 경기를 지켜본 뒤 윤빛가람 카드를 꺼냈다. 윤빛가람은 "(구)자철이 형과 나는 스타일이 다르다"면서 "공격수들이 편하게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패스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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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기대요소도 있었다. 바로 '패스'다. 윤빛가람의 별명은 '패스마스터'다. 공교롭게도 스페인은 '패스의 팀'이다. 짧은 패스로 볼점유율을 극대화하는 '티키타카'를 주된 전술로 사용한다. 윤빛가람은 이에 대해 "상대도 좋지만 우리도 패스 위주의 경기를 한다"며 "우리 팀 최전방 공격수들도 움직임이 좋다. 나도 패스를 잘 살려 돕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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