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4라운드는 주중 경기로 펼쳐진다. 1일 모두 5경기가 열린다.
역시 관심사는 선두 싸움이다. 챌린지 1위는 자동으로 K리그 클래식에 승격한다. 지난 시즌에는 상주가 영예를 안았다. 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클래식 1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플레이오프 도입 이래 2위팀은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셨다. 우승팀과 2위팀간 승점차가 크지 않아도, 시즌 말미에 얻는 전리품은 하늘과 땅 차이다.
올 시즌에는 강원과 안산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강원의 행보는 그야말로 놀랍다. 개막 전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강원은 지난 13라운드에서 안양을 4대1로 대파하며 깜짝 선두에 올랐다. 2014년 챌린지 강등 이 후 3년만의 첫 선두 등극이다. 강원의 장점은 공격력이다. 19골로 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최진호(5골) 심영성(4골) 방찬준(3골) 등 득점원이 고르다. 여기에 앞서 있는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상대를 밀어붙이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강원은 1일 오후 7시 춘천송암레포츠타운에서 대전과 맞붙는다. 강원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구단 역사상 첫 홈 5연승에 성공한다. 하지만 대전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대전은 최근 4경기서 2승2무를 거두며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중심에는 김동찬이 있다. 지난달 28일 부산전에서 득점에 실패했지만 그 전까지 7경기 연속골로 챌린지 연속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두 팀 모두 공격력에 강점을 갖고 있는만큼 다득점 승부가 예상된다.
안산은 오후 7시30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까다로운 상대 부천을 불러들인다. 초반 선두를 달렸던 안산은 중반 연패를 딛고 다시 살아난 모습이다. 최근 3경기서 2승1무를 거뒀다. 안산의 장점도 공격력이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18골을 넣었다. 공민현 한지호(이상 4골) 이현승(3골) 등이 득점원도 다양하다. 7실점으로 최소실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부천은 끈끈한 축구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부천은 좀처럼 지지 않는 축구를 하고 있다. 하지만 팀내 득점 1위 바그닝요(5골)가 경고누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이 악재다.
이 밖에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5위 부산(승점 16)과 7위 이랜드(승점 15)는 각각 안양과 경남을 만난다. 하위권 탈출을 원하는 9위 충주와 10위 고양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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