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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리더 은지원은 컴백만큼이나 화제가 된 YG와의 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YG는 대형기획사여서 엄두가 안 났다"면서도 "우리 욕심으로는 제대로 된 대형 기획사에서 지원받으면서 컴백하고는 싶었다. 하지만 알아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은지원은 YG와 노예 계약이라는 소문에 대해 "내가 인터뷰 때 말했다. YG가 노예다. 현석이 형님이 그러더라. 그만큼 우리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며 "음원 수익 배분 비율에서도 최고의 대우를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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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은 "H.O.T.가 나오면 그때 당시는 전혀 이룰 수 없었던 합동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며 "이재진도 장난으로 '타도 H.O.T.'를 말하는 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재진은 "난 장난 아니다. 나와라"라며 한결같은 '타도 H.O.T.'임을 증명(?)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H.O.T.도 회사에서 재결합을 추진하는데 한 명이 애를 먹인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은지원은 "우린 고지용이 애먹인 건 아니다. 회사 생활을 하니까 그걸 고려하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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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랭이들'을 마음 아프게 한 젝스키스 해체의 진짜 이유도 드러났다. 은지원은 "그때 당시 너무 힘들고 스케줄 소화하기가 힘들었다. 한 해에 앨범, 영화, 뮤지컬을 동시에 한 적도 있었다"며 "소속사와 마찰보다는 가깝게 붙어있던 매니저와 사이가 가장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장수원은 "소속사의 관심이 사실 핑클 쪽으로 많이 넘어가지 않았었나 싶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은지원은 "지금은 '그때 더 활동할 걸'이라는 아쉬움이 남긴 한다"고 말했고, 김재덕은 "우리 멤버들끼리는 사이가 좋았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사실 그때 소속사에서 나와 은지원만 남으라고 했는데 나머지 멤버들도 생각해서 우리도 그냥 나왔다. 당시에는 계약서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젝스키스는 '노랭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라는 주제에 "팬들이 듣고 싶어하는 곡"이라며 '로드 파이터'와 '예감'을 선곡해 16년간 기다려준 노랭이들을 위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은지원 "서로 몰랐던 부분이 커서 놀랐다. 해체 후 개인사를 직접적으로 들을 일이 없었다"고 말했고, 이재진은 "데뷔 시절부터 해체·개인사·몸담고 있는 YG까지 총망라 됐던 거 같다. '라디오스타'가 도움이 된 거 같다. 말하고 나니까 기분도 좋다"며 웃었다. 이어 강성훈은 "기분 좋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팀 내에서 오글거림 담당하고 있으니까 계속 함께 할 게 기대되고 설렌다"며 팬 사랑을 과시했고, 김재덕은 "몰랐던 게 많아서 충격의 시간이었다"면서도 "다시 한 번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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