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배선영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모호필름·용필름 제작)가 개봉 이틀 만에 관객 50만명을 돌파하며 개봉 첫 주말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아가씨'는 지난 2일 25만935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아가씨'의 누적관객수는 55만9611명으로 집계됐다.
박찬욱 감독의 3년 만에 신작으로 주목받은 '아가씨'는 영국 소설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한 작품.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박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런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렸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김해숙, 문소리, 이동휘 등이 출연했다.
'아가씨'는 지난달 22일 폐막한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 경쟁부문으로 초청된 바 있으며, 개봉 첫 날인 1일 청소년관람불가, 동성애 등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28만명을 끌어모아 박찬욱 감독 작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또 개봉 첫 주말 현충일까지 겹치면서 3일 연휴 특수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같은 날 '엑스맨:아포칼립스'(브라이언 싱어 감독)는 6만1149명(누적 196만5449명)으로 2위에, '곡성'(나홍진 감독)은 4만9253명(누적 591만7052명)으로 3위에 머물렀다.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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