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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육아 예능 붐이 일었던 안방극장에 스타 2세 대신 스타와 아버지가 함께 하는 부자 예능이 등장 한 것. '유아 추블리' 사랑이가 떠난 자리를 '중년 추블리' 추계이가 바통 터치를 한 셈이다. 스타의 아버지들은 스타의 자녀들이 보여준 귀여움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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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이는 "이거 어때?"라며 추성훈에 물었지만, 아들은 "쓸데가 없다"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추계이는 "난 예쁘다고 생각했는데"라며 갖고 싶다며 손에 한가득 골라 웃음을 안겼다. 추성훈이 "다음에 사자"며 단호하게 기념품 가게를 떠나자 추계이는 우는 시늉을 하며 아쉬워 했다. 이어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몰래 사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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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들의 모습에 말한마디 없던 아버지는 제작진 앞에서 아들을 감싸기에 바빴다. 김순명은 김정훈이 실수를 할 때도 "처음이라 다 그렇지 뭐"라고 격려하는가하면, 길을 헤매 늦게 숙소에 도착했을 때도 제작진에게는 "시간이 좀 남았기에 드라이브 겸 돌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을 도와주지 못하는 아쉬움을 토로했고, 김정훈은 뒤늦게 그런 아버지의 진심을 알고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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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이처럼 아버지들의 서로 다른 개성부터 교육법까지 엿볼 수 있었다. 여행 스타일부터 아들과 소통법까지 모두 달랐지만, 혼자 힘으로 자신을 안내하는 아들에게 대견함과 미안함, 고마움을 느끼는 모습만은 똑같이 닮아 있었다. 어색하지만 따뜻한 부자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 또한 공감하는 지점이었다.
스타 2세에게서 발견하는 즐거움과는 또 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는 부자 예능 '아버지와 나'. 육아 예능과는 또 다른 웃음과 감동이 기대된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아버지와 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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