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다르빗슈 유와의 맞대결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6으로 뒤진 5회초 우중간 안타를 터뜨렸다. 텍사스 선발 다르비슈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가운데 높은 코스로 날아드는 94마일짜리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이대호는 스티브 클레벤저의 좌측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루이스 사디나스의 2루 땅볼때 홈을 밟았다.
7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이대호는 앞선 첫 타석에서는 다르빗슈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초 2사 1루서 다르빗슈의 95마일 강속구를 힘차게 받아쳤지만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이날 상대팀이 오른손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음에도 시애틀의 스캇 서비스 감독은 이대호에게 선발 출전의 기회를 줬다는 점이 그의 높아진 위상을 말해준다. 이대호는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대타로 나가 3점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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