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게임에서 1-2로 뒤진 8회초 등판해 안타 2개를 맞았지만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선두타자 조 패닉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오승환은 맷 더피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고 내리 세 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뽐냈다.
샌프란시스코의 간판타자 버스터 포지를 3구 삼진으로 요리한 오승환은 브랜든 벨트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브랜든 크로포드를 볼카운트 2B2S에서 또다시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 그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이 한 경기서 삼진 3개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7일, 8경기만이다. 지난달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4경기 및 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88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1대5로 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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