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이 인도네시아오픈 동반 정상을 노린다.
유연성-이용대는 4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인도네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준결승서 덴마크의 킴 아스트루프-안데르센 스카루프 라스무센을 2대0(21-16, 21-14)으로 완파했다.
세계랭킹 1위 유연성-이용대에게 세계 22위의 덴마크조는 어렵지 않은 상대였다. 1세트를 21-16으로 큰 어려움없이 기선을 제압한 유연성-이용대는 2세트 들어서도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손쉽게 요리했다. 한때 2-5로 밀렸지만 단박에 7-5로 역전한 유연성-이용대는 이후 점수차를 계속 벌려나가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그쳤던 유연성-이용대는 디펜딩챔피언 고성현-신백철을 8강에서 따돌린 데 이어 결승까지 진출해 리우올림픽 금빛 희망을 한층 밝게 했다.
이번 인도네시아오픈은 한국 배드민턴이 리우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내 집중훈련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혼합복식의 국내 최강조 고성현-김하나(세계 2위)도 대어를 잡으며 순항 대열에 합류했다. 고성현-김하나는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리우올림픽 금메달 후보이자 세계 1위인 장난-자오윤레이(중국)를 맞아 2대0(21-14, 21-17)으로 승리했다.
미리보는 올림픽 결승전과 다름없었던 이번 준결승에서 고성현-김하나가 이전까지 3승7패의 열세를 딛고 완승을 거둠으로써 자신감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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