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과 고두심의 애증의 모녀 관계가 그려졌다.
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박완(고현정 분)과 장난희(고두심 분)의 애증의 모녀관계가 그려졌다.
박완과 한동진(신성우 분)은 포옹을 끝으로 이별했다. 동진과 마지막 포옹을 나눈 완은 문을 나서며 "잘가, 내 첫사랑"이라고 인사했다. 이에 동진은 "연하한테 가 길 헤매지 말고"라고 했지만, 완은 "연하 애인 생겼어"라고 말하며 출판사를 나섰다.
그러나 완의 엄마 장난희는 딸이 유부남과 불륜관계로 오해하고 있었다. 결국 난희는 동진의 사무실로 쳐들어가 얼굴에 물을 뿌리며 "감히 내 딸을 건드려?"라고 말한 뒤 그의 머리채를 잡았다. 난희는 회사에서 나와 "내 딸을 넘봐? 갈아 마셔도 시원찮을 놈"이라고 분노했다.
이후 출판사 직원에게 엄마 난희가 동진을 폭행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완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완은 엄마와의 과거를 떠올렸다. 과거 난희는 딸 완을 데리고 논두렁에서 자살을 시도했었다. 난희는 완에게 약이 든 음료를 권해주며 함께 죽으려고 마음 먹었다. 다행히 모녀는 무사히 목숨을 건졌지만, 완에게 이날 일은 너무나 아픈 기억으로 남았다.
완은 "그때 일을 난 분명 기억하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안 물어봤다. 오늘 일도 그래야 할까. 오늘 일도 아무 일이 아닌 척 넘어가야 할까"라며 고민하다 이내 "아니, 오늘은 말해야겠다. 더 이상 내 인생에 끼어들지 말라고 말해야 할 때다. 더는 피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곤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완 앞에서 보란듯이 담배를 피웠다. 이 모습에 충격을 받은 난희는 분노하며 "어디서 감히 담배를 피냐, 내가 널 그렇게 가르쳤냐"고 소리쳤다.
딸에게 충격을 받은 난희는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영원(박원숙 분)에게 "나한테 유부남 만나는 년은 다 돈 년이고, 나쁜 년이다. 그런데 내가 내 딸한테는 나쁜년이라고 할 수가 없어서 널 불렀다. 우리 완이 어떻하면 좋겠냐"며 오열했다.
다음날 다시 재회한 모녀. 이 자리에서 난희는 서연하(조인성 분)랑 왜 헤어졌냐고 케물었고, 완은 "장애인 됐어, 장애인이랑 결혼하지 말라며 엄마가, 그래서 헤어졌어. 아니다 내가 버렸다. 나 엄마말 잘 듣잖아"라고 고백했다. 이어 완은 "엄마, 왜 어렸을때 나 죽이려고 그랬어?"라며 질문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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