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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김성욱은 2-3으로 뒤진 4회초 1사 1루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볼카운트 1S에서 롯데 선발 린드블럼의 2구째 바깥쪽 149㎞짜리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오른쪽 펜스를 살짝 넘겼다. 김성욱이 홈런을 친 것은 지난해 9월 12일 SK전 이후 약 9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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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성욱은 "그동안 욕심이 많아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이 잘 안됐던 이유다. 최근 자주 경기에 나가 공이 잘 보였고 어제 코치님과 이야기를 하고 연습했던 것이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매경기 나가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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