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용(28·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6년 투르 드 코리아 2016 첫 구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서준용은 5일 부산 요트경기장부터 구미 낙동강 둔치에 이르는 189.1㎞ 거리의 1구간을 4시간 26분 30초에 통과했다. 존 아베라스투리 이자가(팀 유키오)와 브렌튼 존스(드라팍)에게 간발의 차이로 1, 2위를 내주며 3위에 올랐다. 각 구간의 1∼3위 선수는 각 10초, 6초, 4초의 보너스 시간을 감경받기 때문에 서준용의 이날 기록은 4시간 26분 26초로 조정됐다. 서준용은 스프린트 구간에서도 13포인트를 획득해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사이클 대표팀은 이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리우올림픽 남자 사이클 개인도로 출전 선수 2명을 가린다. 현재 올림픽 포인트 국내 2위(52점)인 서준용이 이날의 기세를 마지막 구간까지 이어가면 리우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커진다.
김옥철(22·서울시청)은 23세 미만 선수 중 가장 빠른 4시간 26분 28초를 기록,'베스트 영 라이더'를 수상했다. 장경구(26·코레일)는 산악코스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4점)를 획득, 산악왕을 상징하는 '레드폴카닷 저지'(빨간 물방울무늬 상의)를 입었다. 장경구는 2014년과 2015년에도 이 대회 산악왕을 차지했다.
오는 12일까지 총 8구간에 걸쳐 1천229㎞ 달리는 이 대회에는 국내외 20개 팀, 선수 12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다음 날인 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군산 월명종합운동장까지 235.2㎞ 거리 2구간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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