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9연승에서 끝이 났다. 31대 가왕자리는 새 주인을 찾았다. '하면 된다 백수탈출'이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10연승에 도전했다. 앞서 강지섭, 에이핑크 윤보미, 서신애, 빅브레인 윤홍현을 제치고 올라온 '거리의 악사',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외줄타기 인생 왕의 남자', '하면 된다 백수탈출' 등 4인이 31대 가왕 자리를 두고 '음악대장'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무후무한 기록을 만들고 있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장장 18주, 4개월 넘게 가왕의 자리를 지켰다. 종전 최고 기록인 ' 여전사 캣츠걸' 차지연의 5연승을 넘어 연승행진 중이다.
2라운드 '거리의 악사'와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대결에서 엑소의 '으르렁'을 재해석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당당하고 힘찬 그의 무대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자아내며 "여자 음악대장 같은 카리스마가 느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왕의 남자'와 '하면 된다'가 꾸몄다. 각각 한영애의 '누구 없소'와 데이브브레이크 '들었다 놨다'를 선곡했다.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패널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3라운드 진출, '하면 된다'와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됐다. '거리의 악사'는 V.O.S 김경록이, '거리의 악사'는 싱어송 라이터 유승우로 밝혀졌다.
3라운드에 오른 '나의 사랑 나의 신부'와 '하면 된다'는 소화하기 힘든 명곡들을 선곡해 최후의 대결을 펼쳤다. 가수 박효신의 '야생화'를 선곡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흔들림 없는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귀를 사로 잡았다.
'하면 된다'는 이은미의 '녹턴'을 선곡했다. 최고 난이도 곡임에도 불구하고 서정적인 감성을 담아 완벽한 무대를 만들었다. 압도적인 그의 목소리는 전원 기립박수를 자아냈다. 감성이 터진 유영석은 눈물을 흘릴 정도.
두 사람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대결에서 결국 '하면 된다'가 '음악대장'의 10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가왕전에 올랐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S.E.S 출신 바다였다. "제가 진심으로 노래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시는 것 같아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음악대장'의 가왕전의 무대 선곡은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이다. 예상치 못한 싱그러운 휘파람으로 문을 연 그는 유쾌한 목소리로 기분좋은 무대를 만들었다. 휘파람 마저 매력적으로 부르는 '음악대장'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행복한 무대를 만들었다.
31대 가왕자리는 새 주인을 찾았다. '하면 된다 백수탈출'이 등극, 18주 만에 새로운 가왕이 등극했다. "저의 왕좌를 반짝반짝 닦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드디어 왕좌의 무게를 내려 놓았다. '전설'과도 같았던 그는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었다"라며 가면을 벗어 던졌다. 그 동안의 예상대로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국카스텐 하현우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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