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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전부터다. 그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1회말 1사 후 양키스 선발 네이선 에발디의 스플리터(143㎞)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6회에는 에발디의 체인지업(137㎞)을 공략했고, 7회말에는 델린 베탄세스의 시속 156㎞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앞선 경기까지 오른 다리로 지면을 살짝 찍는다는 느낌으로 스트라이드를 했지만, 이 때부터는 과감히 발을 들기 시작했다. 다음날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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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김현수는 왜 다시 다리를 들기 시작한 것일까. 일단 자신감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 간 출전 기회가 적은 탓에 테이크백, 스트라이드 등을 최대한 줄이면서 투수의 변화무쌍한 공에 대응했다면 이제는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싱커, 커터는 물론 강속구에도 충분히 몸이 반응하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 하던대로 하면 된다'는 '확신'이 오른 다리에 투영돼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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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지금은 지난해 폼을 굳이 고집하지 될만큼 감이 좋은 듯 하다. 타자는 원래 자주 방망이 위치 등을 바꾸며 밸런스를 잡아가지 않는가. 김현수의 변화도 그런 측면에서 이해하면 될 듯 하다. 더 강하게 공을 때리기 위해서라든지, 힘을 더 싣기 위해서라든지, 이와 관련된 김현수의 설명은 없지만, 확실한 건 그만큼 여유가 생겼고 자신감도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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