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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50위, 체코는 30위다. 체코는 세계적인 미드필더 토마시 로시츠키(36·아스널)를 필두로 강하고 빠른 공격을 자랑한다. 최후방에는 세계최고의 수문장 페트르 체흐(34·아스널)까지 버티고 있었다. 더욱이 체코는 11일 개막되는 유로2016 본선을 앞두고 있어 선수단의 몸상태와 경기감각이 최고조에 올랐다는 평가 일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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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흐도 땅을 쳤다. 체흐는 전반 25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을 막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석현준에게 두 번째 실점을 할 때에도 달려 나와 각도를 좁혔지만 헛수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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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에 몰린 두 영웅. 그들의 반응은 어떨까.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했다. 로시츠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단한 시험무대였다. 좋은 상대를 만났다. 결과는 좋지 않지만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실수도 되짚었다. 로시츠키는 "엄청난 실수를 하고 말았다. 돌이킬 수 없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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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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