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트래비스 밴와트가 다승 1위의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밴와트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5회까지 5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요건을 갖춘 뒤 6회초 심재민으로 교체됐다.
4회초 잠시 흔들렸을 뿐 나머지 이닝에선 에이스의 위용을 떨치는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1회초 2번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기도 했지만 1번 박건우와 4번 오재일은 삼진으로 처리하며 가뿐하게 시작한 밴와트는 2회말에도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말엔 1번 박건우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기도 했지만 실점없이 막아냈다.
2-0으로 앞선 4회초 흔들렸다. 1사후 4번 오재일에게 안타, 5번 에반스에게 볼넷을 내줘 1,2루의 위기를 맞았고, 김재환에게 풀카운트 승부끝에 좌전안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했다. 2사 1,2루서 8번 박세혁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허용해 2-2 동점을 허용. 이어진 2사 2,3루서 9번 김재호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어갔다.
5회초엔 다시 좋을 때의 밴와트였다. 1,2,3번을 가볍게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98개의 피칭을 해 6회에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조범현 감독은 빠른 교체로 필승조를 투입시켰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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