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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는 자신이 보늬의 제물로 이용됐다는 생각에 분노했지만, 건욱으로부터 "왜 이렇게 화를 내냐. 사랑이라도 하는 줄 알았냐"는 일격을 당했다. 보늬는 진실을 말하려 했지만, 수호는 이를 외면했다. 집에 돌아온 수호는 보늬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곱씹어봤고, 자신도 모르게 보늬의 연락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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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는 미신을 맹신하는 보늬를 답답해하며 함께 점집 투어에 나섰다. 그러나 보늬는 "아무리 이러셔도 난 호랑이 꼭 잡아야 한다"며 "살다 보면 누군가 붙잡고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숨통 트이는 게 있다"고 말했다. 이에 수호는 "아무리 미신에 빠져있어도 그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건지 좀 알아라"며 설득했지만, 보늬는 "신경 쓰지 마라.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며 돌아섰다. 이후 보늬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호랑이띠 남자와 만나려고 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만남이 아닌 인신매매였고, 그 순간 수호가 나타나 보늬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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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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