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선발 브랜든 피네건에 이어 2-2 동점이던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냈다.
지난달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65로 더욱 낮췄다. 투구수는 15개였다.
전날 신시내티전에서 1이닝을 '3K'로 장식한 오승환은 이날도 최고 94마일짜리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했다. 오승환은 선두 좌타자 제이 브루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84마일 슬라이더를 몸쪽 코스로 던져 평범한 뜬 공을 유도했다.
이어 애덤 듀발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92마일 직구를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다음 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스는 직구로 승부를 걸다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88마일 빠른 슬라이더를 낮은 코스로 뿌려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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