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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 부자의 프라하 여행이 그려졌다. 친구처럼 다정한 부자는 '존 레논의 벽' 앞에서 힙합 스타일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캐리커처로 추억을 남긴 두 부자는 서로의 얼굴을 보며 닮은 부분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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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추부자' 추성훈, 추계이 부자는 이탈리아 로마의 주요 관광지를 12시간 동안 돌아다니는 강행군을 펼쳤다. 추성훈은 아버지 추계이가 가고 싶어하는 곳을 찾아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20분 째 걸으며 많이 힘들어했다. 길거리 의자에서 잠시 앉아 쉬는 틈을 타 아버지는 아들의 아픈 부위를 만졌다. 아들을 길거리 의자에 눕힌 아버지는 어깨, 등뼈 등을 맞추며 '접골원'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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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추성훈 역시 아버지의 아픈 다리가 신경이 쓰였다. 그는 "솔직히 이게 방송이라서 무리하시는 거 아닌가 생각했다. 우리보다 2배는 힘드실거다. 그 정도로 즐겁게 보내시나 생각했지만, 힘들다는 이야기를 안하시는 분이라 걱정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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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추계이의 귀여운 애교가 두 부자 사이를 웃음 짓게 했다. 스페인광장 앞에서 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던 그는 은근 슬쩍 하트를 그리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어 바티칸을 배경으로 또 한번 사진 촬영을 하게 됐다.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아들의 손을 끌어올려 결국 하트를 만들며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한편 김정훈 부자는 본격적인 뉴질랜드 여행에 나섰다. 아버지와 함께 마우리족 공연을 즐겼다. 김정훈의 아버지는 공연 후 식사자리에서 '며느리 삼고 싶은 여자'를 발견했다. 아들과 그 여자가 함께 사진을 찍자 "예쁘다"는 찬사를 보내며 아들의 결혼을 희망했다.
다음날 아침, 아버지는 아들이 잠에서 깨어나지 못 하자 안타까워 했다. 조용히 아들을 챙기던 아버지는 혼자 나와 운동을 하고 식사를 했다. 제작진들이 "김정훈 씨는 게으른게 단점이다"라고 꼬집자, "아니다. 어제밤에 힘들어서"라고 막아섰다. 그러면서 "시험은 항상 1등이다. 학교 제치고 도에서 1등이었다"라고 은근한 자랑을 했다. 아들이 무조건 '최고'인 아버지는 어떤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아들이 먼저였다.
놀이기구를 타면서도 "나는 다쳐도 되는데 내 아들은 다치면 안된다"고 걱정했다. 특히 아들에게 오랜만에 손을 잡자고 제안한 아버지는 "잡고 싶었다. 어릴 때 손잡아 보고 첨이다. 30년이 됐을꺼다. 어릴 때 너무 귀여워 했는데, 어느날부터 멀어지기 시작하니까 마음이 외로워지더라구요"라고 속내를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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