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동으로 10일부터 7월 말까지 2016 리우하계올림픽에 참가하는 27개 종목 400여명의 선수단을 대상으로 종목별 안전·질병 예방과 불공정판정 대응을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문체부는 최근 브라질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등 각종 질병과 대규모 국제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테러, 불안정한 현지 정세로 인한 치안 불안 등을 리우올림픽의 위협 요인으로 보고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선수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모기 기피 방법과 증상 발생 시 조치 방법, 의무 지원 체계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문체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황별·장소별 행동 수칙과 위험 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코리아하우스 및 외교부 임시영사사무소 등 비상연락망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 이번 교육이 선수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종합성적 10위권 달성 및 불공정 판정과 규정 미숙지로 인한 경기력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규정 교육도 실시한다. 선수들이 심판의 오심으로 인한 피해나 규정 미숙지에 따른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올림픽 규정과 반도핑 규정을 비롯해 불공정 판정 시 현장에서 즉각적인 항의 등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안전을 확보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외교부와 국가정보원, 질병관리본부 등의 정부부처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27개 경기단체들과의 칸막이를 없애고 이번 교육의 자료 제작과 교육 과정 운영을 함께한다. 나아가 국가대표 선수단 발대식인 7월19일에도 전체 선수단을 대상으로 집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교육 자료는 올림픽 선수단뿐만 아니라 리우패럴림픽 선수단의 교육과 현지에 동행하는 언론인 및 공연자 등 관계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책자로도 제작되고, 관련 자료는 누리집 등을 통해서 공개한다.
문체부 김 종 제2차관은 "선수단 교육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선수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황별 안전 행동수칙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불공정 판정 교육을 통해 선수들이 경기력 손실을 방지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선수단뿐만 아니라 리우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브라질에 방문하는 모든 국민의 안전을 고려하여 교육 책자를 공유하는 등 관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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