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전현무의 감춰둔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전현무의 MBC FM4U '굿모닝FM' 마지막 방송 현장과 방송 하차 후의 일상이 공개됐다. 전현무는 2년 9개월 동안 '굿모닝FM' 방송을 진행하며 '무디'(전현무의 '무'와 DJ를 합한 합성어)라는 애칭을 얻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목 상태가 악화돼 결국 방송 하차를 결심했다. 하지만 오랜시간 함께한 방송에 대한 미련은 컸고, 어머니와 청취자들의 문자를 받고 눈물을 쏟아낼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까지 그가 남긴 말은 "죄송하다" 였다.
그렇게 눈물로 방송을 떠난 전현무는 모처럼의 늦잠 찬스조차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이미 바이오리듬이 오전 7시 방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맞춰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 목 상태도 공개됐다. 성대가 혹사당한 탓에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수술을 받으면 이틀 동안 말을 하지 않고 쉬어야 했다. 하지만 매일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해야 하는 전현무에게 이틀 휴식은 사치였다. 결국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병원을 찾으며 방송을 강행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전현무는 특유의 깨방정 진행으로 호감과 비호감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왔다. 그러나 웃음 뒤에 감춰왔던 아픈 속사정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자신을 위해 단 이틀의 휴가도 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뛰었다는 대목에서는 그가 서바이벌 세계인 방송가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처절하게 달려왔는지를 느끼게 했다. 끝까지 죄송하다며 사과 인사를 전하는 모습에서는 KBS 간판 아나운서 시절부터 프리랜서 선언 이후에도 꾸준히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기도 했다. 단순히 'SNS 중독자', '시츄', '촐싹' 등과 같은 수식어로 전현무를 판단했던 사람들조차 마음 깊은 곳에서 찡함을 느꼈을 법 했다.
전현무가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해본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
'전과 6범' 임성근, 결국 파주에 3층식당 오픈..카페까지 갖춘 '대형 규모' -
'의사와 재혼' 강성연, 시父 선물까지.."꿈같다" 행복 되찾은 일상 -
'영철♥' 29기 정숙, 결혼 후 6kg 쪄 임신한 줄.."씨름복이야 발레복이야" -
'♥박성광 이혼설 해명' 이솔이, 해외서 비키니 노출..잘록 허리+애플힙 -
[MSI 2026] 결승에 바짝 다가선 한화생명, 패자조 떨어진 T1, 엇갈린 LCK팀 행보 -
82메이저, 태국 뜨겁게 달궜다..방콕 단독 콘서트 성료 -
'윤전일♥' 김보미, 평수 줄여 이사하더니.."짐 버려도 버려도 안 들어가" 멘붕 -
풍자, '전남친 도벽설' 결국 해명 "상황극이었다..300만원은 갚아달라"
- 1.[속보] 홍명호급 대참사 오히려 초대박...'세계 최고 명장' 클롭, 독일 역대급 HERE WE GO
- 2.'하늘이 도왔다!' 대한민국 망친 역대 최악의 감독, 연봉 삭감까지 준비→체코축구협회 사령탑 협상 결렬 분위기
- 3.프랑스 매체 "파라과이측, 대회 도중 세상 떠난 데샹 어머니 모욕" 패륜 욕설 의혹 제기…데샹 감독 "도 넘었다" 분노
- 4.국제망신 전락한 한국축구, 여전히 정신 못차리는 KFA...새롭게 출범한 혁신위 향한 상반된 시선
- 5.슈퍼스타 손흥민' 0골 월드컵 광탈'인데 깜짝 기록 탄생...MLS 위상 폭등, 16강 배출 리그 '5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