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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울산 감독은 변화를 택했다. 올 시즌 풀백으로 활용했던 윙어이자 주장 김태환을 오른쪽 측면 공격수 자리로 이동시켰고 최근 컨디션을 끌어 올린 정동호를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한상운이 섀도 스트라이커로 최전방의 이정협을 지원하면서 왼쪽 측면의 코바와 호흡을 맞췄다.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엔 마스다와 하성민이 섰고, 왼쪽 풀백 자리에 이기제가 배치된 가운데 이재성과 정승현이 센터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용대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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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과 동시에 울산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전반 1분 이재성의 헤딩슛이 상주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하면서 분위기가 달궈졌다. 상주는 전반 5분 박기동이 멋진 왼발 터닝슛을 시도하며 맞불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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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반 21분 울산 수비진의 실수를 잡은 단독찬스에서 박기동의 슈팅을 김용대가 막아내며 땅을 쳐야 했다. 위기를 넘긴 울산은 차분한 공격 전개 속에 전반전을 1골차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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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는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이어갔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무거운 몸놀림에 그쳤다. 울산은 코바와 김태환을 전방에 내세운 채 역습으로 펼치면서 리드를 지켰고 결국 1대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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