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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하며 임의탈퇴를 신청했다가 이를 번복하며 구단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던 노경은은 지난달 31일 고원준과 1대1 트레이드로 롯데로 옮겼다. 노경은은 롯데로 온 뒤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몸을 다시 만들어왔다. 2경기에 나와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일 kt전에서 3이닝 1안타 1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13일 삼성전에선 1이닝 2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을 올리고 1군 승격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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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외야에서 몸을 풀고 강영식과 함께 웃으며 덕아웃으로 돌아온 노경은은 수염이 덥수룩했다. "갑자기 트레이드가 되면서 짐을 제대로 다 싸지 못해서 수염을 다듬을 때 쓰는 면도기를 챙기지 못해서 제대로 수염을 깎지 못했다"는 노경은은 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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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위에서 적응에 대해 걱정해주시는데 그러실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노경은은 "2군에서 훈련하며 2군에 있는 선수들과도 친해졌다. 길현이 형이나 승락이 형, 황재균 손아섭 등 이전부터 연락을 하고 지내던 선수들이 많다. 아무래도 롯데엔 형들이 많다보니 더 편한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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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의 트레이드 상대였던 고원준은 니퍼트 대신 갑자기 선발로 나서 승리투수가 된 적이 있다. 노경은이 불펜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에 힘을 불어넣어 줘야하는 상황이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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