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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명암은 '여름 농사'에 달렸다. 진용의 두께에 따라 피부로 느끼는 온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 체력, 부상, 경고누적 등 변수를 피할 수 없다. 상, 하위권의 구도도 선명해 진다.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는 15일 열린다. 본격적인 순위 경쟁의 서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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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권 싸움도 흥미롭다. 3~5위 제주(승점 23), 성남(승점 22), 울산(승점 21)이 사정권에 있다. 순위 싸움에 피가 마른다. 제주, 성남, 울산이 모두 원정길에 오른다. 제주는 상주, 성남은 포항, 울산은 전남과 충돌한다. 하위권과의 대결에선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 한 발만 삐긋거리면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다. 6위 광주(승점 18)도 3위권 혈전에 끼어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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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위 수원FC(승점 11), 전남(승점 9), 인천(승점 8)은 '꼴찌 전쟁'이다. 정면 충돌도 성사됐다. 인천이 수원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인천이 승리하면 수원FC에 다득점에 앞서 처음으로 탈꼴찌에 성공한다. 12라운드에서 첫 승을 챙긴 인천은 11월 수원 삼성전에서도 2대2로 비기며 완연한 상승세다. 반면 연패의 늪에 빠진 수원FC와 6경기 연속 무승인 전남은 분위기 전환이 급선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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