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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내 KIA 흐름이었다. KIA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나지완의 안타, 김호령의 희생 번트, 김주찬의 안타를 묶어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이범호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날렸다.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브렛필이 우월 3루타를 폭발했다. 그러자 두산이 곧장 따라갔다. 2회 에반스의 2루타, 허경민의 좌전 안타로 2-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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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김재환이 4-6이던 9회 2사 1,3루에서 한기주의 낮은 포크볼(133㎞)을 걷어 올려 역전 3점포로 연결했다. 비거리 120m짜리 큼지막한 대포. 김재환은 벌써 6개째 결승포를 만들고 있다. 또 6회 솔로 홈런을 포함해 시즌 4번째로 멀티 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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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건 KIA만이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도 고척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6대9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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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8회 박세웅이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허용하자 강영식을 올리며 불펜진을 가동했다. 여기서 강영식이 대타 이택근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불을 끄는 듯했지만 1번 서건창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넥센이 3-6으로 따라붙었다. 이어 고종욱이 2루수앞 내야안타를 쳐 1사 1,3루가 됐다.
LG 트윈스는 롯데보다 더 충격적인 패배다. NC 다이노스가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쓰는 데 들러리 역할을 했다.
LG는 8회까지 6-2로 앞섰다. 아무리 리그 최강 NC 타선이라고 해도 뒤집기는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NC가 마지막 공격에서 타자 일순하며 LG 불펜진을 초토화했다.9회에만 7안타 3볼넷으로 무려 8득점이다. LG는 계속 투수를 교체했지만 NC 타자들을 당해내지 못했다. 구단 최다 연승을 '11'까지 이어간 NC는 그 중 8번이 역전승이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광주=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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