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눅들지 않고 즐기려 했다."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이 극적인 역전 홈런을 폭발했다. 김재환은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4로 뒤진 6회 솔로 홈런을 날린 그는 4-6이던 9회 2사 1,3루에서도 또 한번 대포를 폭발하며 영웅이 됐다. 두산은 후속 에반스의 홈런까지 나오면서 8대6으로 승리했다.
김재환은 경기 후 "초구가 슬라이더로 들어왔고, 내가 힘이 있는 타자기 때문에 몸 쪽 승부를 안 하고 변화구를 던질 것이라 예상했다. 운 좋게 노리고 있던 공이 실투로 들어와 홈런이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찬스 상황이 오면 더그아웃에서 감독님과 코치님이 편하게 대해주시고, 자신감을 주신다. 주눅 들지 않고 긴장하기 보다는 즐기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타격을 매일 잘할 수는 없다.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다. 안 좋더라도 페이스가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상심하지 않고 계속 노력했던 것이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광주=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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