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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래 전남 감독의 승부수는 베테랑이었다. 좌우 측면에 경험 많은 현영민과 최효진을 배치하면서 울산의 측면 공세에 대비했다. 센터백 라인에는 방대종 이지남을 세?遊? 중원에는 양준아 김영욱, 최전방 원톱에는 배천석이 선 가운데 한찬희 오르샤 안용우가 자리를 잡았다. 골문은 이호승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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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3분 만에 전남이 웃었다. 울산 진영 중앙에 있던 김영욱이 현영민의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크로스바를 강타한 볼은 김용대의 등에 맞고 굴절되어 그대로 골라인을 통과하며 전남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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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으로 마무리 될 것 같았던 전반전은 오르샤의 그림같은 중거리포로 다시 흔들렸다. 전반 42분 울산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바깥 대각선 지점에서 프리키커로 나선 오르샤가 찬 오른발슛이 문전 앞에서 뚝 떨어지며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김용대가 손을 뻗었지만 볼이 절묘하게 바운드 되며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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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후반 18분 서정진을 대신해 오른쪽 풀백 정동호를 내보냈고 김태환을 오른쪽 윙어 자리에 배치하며 변화를 택했다. 하지만 전남은 상대 공세를 차단하며 오히려 역습으로 울산 수비진을 압박했다. 결국 전남은 3골차 리드를 지키면서 오랜만에 홈 팬들에게 기분좋은 승리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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