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천정명이 조재현을 끌어내리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할까.
15일 방송된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에서는 무명(천정명)과 소태섭(김병기)이 김길도(조재현)의 목을 더욱 조였다.
이날 소태섭(김병기)은 "사람 죽인 짐승이 이제 사람 노릇 하려 그러네"라고 압박했다. 이에 김길도(조재현)는"언제 아셨습니까"라고 물었고, 소태섭은 "명인이라고 TV에 나올 때부터 알았다"라며 숨겨둔 이빨을 드러냈다.
소태섭은 "일급 군사비밀과 궁락원을 가져와라"고 제시했다. 김길도는 "금뱃지 달자고 하기엔 욕심이 지나치십니다"라며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소태섭은 "바치고 다시 훔치면 되겠네. 5천만 중에 경우 3백만 달 수 있는게 금 뱃지다"라며 몰아 세웠다. 끝까지 거절하는 김길도에게 소태섭은 "죽고싶나"라며 더욱 그의 목을 졸랐다.
김길도를 만난 소태섭은 고강숙(이일화)을 따로 만났다. 소태섭은 고강숙으로부터 김길도의 비밀장부를 건내받았다. "궁락원을 망치려고 한다. 김길도가 가장 무서워 하는 사람이 소태섭이다"라며 그와 손을 잡은 이유를 밝혔다.
고대천(최종원)에게 궁락원 지분 20%를 받은 김다해(공승연)는 김길도에게 이를 위임하고 무명(천정명)의 집에 피해있었다. 그러던 중 김다해와 김길도의 유전자를 검사한 종이를 발견하고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김다해는 "나만큼 국수 좋아하고, 나만큼 아픔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나한테 잘해준게 이용하려고 그랬냐"고 무명을 찾아가 따졌다. 무명은 "먼저 속인건 다해 씨다. 대면장 딸이면서 아닌 척, 사이에서 줄 탄 것도 다해 씨. 고대천의 지분이 간 것도 우연이냐"라며 되려 화를 냈다. 그는 "여긴 흔한 국수 집이 아니라. 인생을 건 싸움터다. 그만 징징대라. 순진한 척 끼어들지 마라"고 덧붙였다.
김다해는 "너도 그 사람(김길도)과 다를게 하나도 없다. 꼭 다시와 그 땐 내가 너 밀어낼테니까"라며 이를 갈았고, 김길도를 찾아가 위임한 지분을 다시 회수했다.
한편 채여경(정유미)은 소태섭의 지시대로 궁락원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채여경과 검사들은 김길도의 사무실을 뒤졌지만,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채여경은 앞서 박태하(이상엽)에게서 들은 만년필을 떠올렸다. 박태하는 "대면장이 만년필을 꼭 가지고 다닌다. 없으면 불안해한다"라는 정보를 줬다.
채여경은 김길도에게 싸인을 핑계로 만년필을 끌어냈다. "만년필 구경 좀 해도 되겠습니까. 요즘 선물을 고르는 중이라"고 이야기하며 만년필을 손에 쥐고 살폈다.
결국 만년필 속에 숨겨진 기능을 찾았고, 드디어 밀실의 문이 열렸다. 하지만 밀실은 깨끗했다. 아무런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알고보니 고대천(최종원)의 장례식 기간동안 밀실의 서류들을 모두 빼돌린 것. 김길도의 예상이 적중한 것이다.
김길도를 잡지 못한 채여경은 다시 김길도와 박태하가 있는 사무실을 찾았다. 김길도는 채여경에게 과거 아버지의 살인사건 정황을 이야기했다. "피묻은 칼로 딸을 죽이려던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 놀란 범인은 그 자리에서 달아났다. 그 때 전화를 건 사람이 나다"라고 밝혔다. 채여경 아버지의 전화번호를 읊으며 "살인 교사한 사람은 채 검사가 찾아라"며 "소태섭 의원에게 이용당한 거다"라고 일깨웠다.
채여경이 나간 후 김길도는 박태하에게 "살인교사한 사람이 소태섭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언젠간 알아야 할일이다"라며 소태섭을 찾아가려던 박태하를 말렸다.
궁락원 면장의 자리를 내려놓고 '치면식당'으로 간 무명은 궁중 꿩 메밀 국수를 메뉴에 올리고 저렴한 가격에 팔았고 궁락원 매출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궁중 꿩 메밀국수는 대면장만 알고 있는 비밀인 것.
궁중 꿩 메밀국수를 완벽하게 재현한 무명의 국수를 맛 본 문중 어른과 고강숙, 김길도는 분노했다. 김길도는 무명이 말하는 '절대미각'을 입증하라며 대결을 제안했다.
김길도는 무명이 '최순석'이라는 것에 또 한번 의심을 품었다. 이에 맞선 무명 역시 대면장을 끌어내리기 위한 마지막 관문에 온 힘을 쏟았다.
김길도는 무명의 앞에서 과거 무명의 아버지를 죽인 이야기를 소설에 빗대어 이야기 했다. 무명의 눈빛이 흔들리면 '최순석'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지만, 무명은 이를 잘 참아냈다.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이 팽팽한 무명과 김길도의 대결이 어떻게 끝이 날지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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