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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는 16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톱타자로 나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다안타 보유자인 피트 로즈(4256안타)를 뛰어넘는 4257안타를 달성했다. 메이저리그에서 2979안타, 일본에서 9년간 1278안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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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는 이치로의 기록에 눈여겨 볼 대목이 있다고 했다. 피트로즈는 1만5890타석에서 얻은 기록인데 이치로는 1만4334타석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또 로즈가 메이저리그 신인이었을 때는 22세였지만 이치로는 27세였고, 아직 이치로는 로즈가 은퇴한 45세가 되려면 3년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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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는 "이치로의 최다안타에 대한 논란은 1977년 왕정치(오사다하루)의 최다홈런 논란을 연상시킨다. 당시 왕정치는 행크 아론의 최다홈런(755)에 도전했다. 미국 스포츠언론은 일제히 일본구장의 규모가 작다며 이 기록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정작 아론은 왕정치를 인정하고 축하했다. 이치로는 미일 최다안타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3000안타에 도전하고 있다. 21개를 남겨뒀는데 이 역시 메이저리그 통산 30번째 대단한 기록"이라고 했다. 이치로는 이날 "분명 3000안타는 논란이 없다. 이곳에서의 기록이다. 내가 이기록을 달성하고 싶은 또다른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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