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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서다. 훈련을 마친 그는 "걱정을 했다. 괜히 나 때문에 크게 다친 건 아닌지 조마조마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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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는 5회 무사 1루에서 KIA 선발 지크 스프루일의 초구 몸쪽 투심 패스트볼에 스윙을 했다. 직구인줄 알고 휘둘렀다가 배트 손잡이에 공이 맞았다. 순식간에 방망이는 쪼개졌다. 타구는 3루 쪽으로 굴러가 파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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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는 "부모님이 '다치신 분 괜찮냐'고 하시길래, '무슨 소리냐'고 했다.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의아했다"며 "전후사정을 듣고 동영상을 찾아봤다. (나)지완이 형 팬 분 같은데 아찔하더라"고 했다. 이어 "죄송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 매니저 형에게 현재 상태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며 "그날 알았다면 바로 사과했을텐데, 너무 늦게 알았다. 크게 안 다치셨다니 정말 다행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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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야구하면서 이런 적이 처음이라 너무 놀랐고 당황했다"며 "그런데 진짜 괜찮으신거 맞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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