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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유로2016을 앞두고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다행히 재능있는 젊은 피들이 쏟아져나왔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경험을 쌓은 젊은 선수들이 잘 성장해줬다. 각 리그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숨은 진주들이 발견됐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뉴 프랑스'는 프랑스월드컵과 유로2000을 연속 제패했던 황금세대 이후 최고의 멤버라는 평을 받았다. 폴 포그바는 지네딘 지단, 앙투안 그리즈만은 티에리 앙리, 블레이드 마튀디는 패트릭 비에이라에 비견됐다. 기술적이지만 역동적인 프랑스는 새로운 아트사커를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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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프랑스는 우승후보 명단에서 빠지지 않았다. 백업 전력도 나쁘지 않은데다 무엇보다 개최국 프리미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랑스 국민들의 기대는 부담이지만, 부담감은 개인성향이 짙은 프랑스 선수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일단 이 부담감은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는 듯 하다. 이기긴 이기는데 뒷맛이 개운치가 않다. 좋게 말하면 뒷심이 좋은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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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5분이 되어서야 이번 경기의 첫 유효슈팅이 나왔다. 그 슈팅이 결승골이 됐다. 아딜 라미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그리즈만이 헤딩으로 받아넣었다. 추가시간에는 드미트리 파예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1차전과 데자뷔였다. 프랑스는 11일 루마니아전(2대1 프랑스 승)에서도 후반 44분이 되서야 파예의 결승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팬들은 즐겁겠지만 매경기 극적인 승리를 기대할 수는 없다. 극적인 승리가 많다는 것은 전력이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극장골만으로는 우승을 차지할 수 없다. 프랑스가 원하는 것은 우승이다. 그게 개최국의 숙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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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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