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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길도(조재현)는 의도적으로 무명이에게 소설이라면서 살인 고백을 했다. 김길도는 무명이를 자신이 죽인 하정태의 아들 최순석이라 의심하고 있었다. 이를 눈치 챈 무명이는 마음을 감추며 모른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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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이는 김길도가 읊조린 "잠자리를 태우면 대나무 타는 소리가 난다"는 말을 되뇌며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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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주도한 회의에서 결국 만장일치로 김길도가 해임됐고 무명이가 후계자가 됐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김길도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 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지 뼈저리게 보여 주겠다"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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