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콜비 루이스가 허무하게 퍼펙트 대기록 기회를 날렸다. 추신수는 결장했다.
루이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5대1 승리. 팀은 3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완투에 만족할만한 경기가 아니었다. 퍼펙트 대기록도 가능했었다. 하지만 허무하게 그 기회를 날렸고, 노히트노런마저 무산되고 말았다.
올시즌 5승 무패로 순항중이던 루이스. 오클랜드전 선발로 등판해 8회 2사까지 완벽한 투구를 했다. 23타자를 맞이해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투구수도 많지 않았고, 구위보다는 제구로 승부하는 루이스의 스타일상 퍼펙트 대기록이 기대됐다.
하지만 8회 2사 후 6번 욘더 알론소가 등장하자 루이스가 갑자기 난조를 보였다. 첫 2개의 공이 바깥쪽 높았다. 여기서 긴장이 됐는지 힘이 잔뜩 들어갔다. 스트라이크를 넣으려 안간힘을 쓰는게 보이는데, 공이 또 높게 들어갔다. 3B. 극도의 긴장 속에 루이스는 자기 공을 뿌리지 못했다. 안타를 맞은 것도 아니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나온 볼넷도 아니었다. 허무하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퍼펙트 기회가 날아갔다.
힘이 빠진 루이스는 9회 맥스 먼치에게 2루타를 맞아며 노히트노런도 할 수 없었다. 코코 크리스프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주며 완봉승도 물거품이 됐다. 그래도 루이스는 씩씩하게 경기를 스스로 마쳤다. 자신의 10번째 완투승이었다.
한편, 텍사스 추신수는 이날 경기 휴식을 취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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