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자기의 일을 하는 거죠."
스코틀랜드 태생의 DJ 캐빈 해리스는 불과 2주전 결별한 전 애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열애 보도에 '쏘쿨'한 반응을 보였다. 15개월의 열애끝에 결별을 선언한 후에도 연인의 행복을 빌었던 표정 그대로였다.
16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더선이 로드아일랜드에서 달콤한 로맨스를 즐기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8살 연상 배우 톰 히들스턴의 사진을 공개한 후 전세계 온, 오프라인이 후끈 달아올랐다.
미국 현지의 연예리포터들이 해리스의 반응을 듣기 위해 주차장에서 그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 17일 스플래시닷컴이 해리스의 사진이 공개됐다. 해리스는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배신감으로 인해 격분했다는 뉴스와는 사뭇 달랐다. 피플매거진은 해리스가 "그에 대해선 아무 의견이 없다. 그녀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고, 연예뉴스 매체 TMZ는 측근의 말을 인용해 "기분이 좋지 않다. 그녀에게 배신당했다"는 코멘트를 달았었다.
해리스는 취재진을 향해 담담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취재진에기 인사를 건넨 후 말없이 발걸음을 옮기다 한마디만 해달라는 요청에 "그녀는 자기 일을 하는 거죠(She's doing her thing)" 라는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종일 주차장에서 목 빠지게 자신을 기다렸을 취재진을 위한 배려였다.
해리스는 스위프트의 사랑이 옮겨갔음을 대중보다 먼저 감지했다. 더선에 따르면 히들스턴과의 해변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기 직전 트위터에 '이제 내려가야할 시간'이라는 트윗을 썼다 지웠고, 테일러 스위프트를 '언팔(팔로워 명단에서 삭제)'했다.
지난 1일 결별을 공식화한 트윗에서 해리스는 '결별했지만 엄청난 사랑과 존경이 남았다'고 썼었다. 물론 그녀의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 후 이 트윗도 지워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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