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60대 축구 팬이 관중석에서 북아일랜드-우크라이나전을 보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AFP 통신은 17일(한국시각) 프랑스 리옹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유로2016 조별리그 C조 2차전 도중 60대 북아일랜드 팬이 관중석에서 쓰러져 응급의료진이 투입됐지만 살리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관중들은 사고 이후 이 팬을 기리기 위해 깃발과 셔츠, 스카프 등을 경기장에 두고 왔다. 앞서 24세 팬이 프랑스 니스 해변을 산책하던 중 숨진 데 이어 이번 대회에만 두번째로 북아일랜드 팬이 하늘로 떠났다. 북아일랜드 팬들은 이 청년을 기리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전반 24분 추모의 박수를 쳤다.
두 팬들을 기리기 위해서 였을까. 북아일랜드는 우크라이나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유로 대회 본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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