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에 대해 "박유천의 무혐의 입증과 명예회복을 공갈죄와 무고죄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다"고 입장을 취했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적인 큰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에 연루되어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근간에 보도되고 있는 박유천에 대한 각종 기사와 관련하여 그동안 대응을 자제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사실관계도 전혀 모르는 고소에 대해서 언론대응을 하기 보다 경찰수사의 결과가 나온 후에 정당하게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박유천과 관련된 각종 무분별한 고소들을 보면서 경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려 대응을 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최소한의 사실관계가 파악된 1차 고소건에 대해 월요일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2차 이후 고소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무고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박유천의 무협의 입증과 명예회복을 위해 경찰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이날 강남경찰서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오늘(17일)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세 번째 신고가 들어왔다. 이 여성은 앞서 성폭행 신고를 한 여성들과 다른 여성이다. 고소장에 따르면 세번째 고소인 C씨는 2014년 강남의 유흥 업소에서 만나 박유천과 그의 집으로 이동했고 12일 오전 4시께 박유천의 집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현재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0일 강남의 한 유흥업소 직원 A씨는 지난 4일 박유천으로부터 유흥 주점의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소장과 함께 속옷을 증거로 제출했다. 그러나 A씨는 지난 15일 '강압적인 성관계가 아니었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사건을 조사한 강남경찰서는 사건 취하와 관련 없이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보였다.
하지만 사건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지난 16일 또 다른 고소인이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틀 전 고소를 취하한 A씨와 유사한 사건 유형을 보이는 B씨가 등장한 것.
A씨와 다른 유흥업소에 다닌다는 B씨는 지난해 12일 일하던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어 오늘, 세 번째 고소인 C씨가 등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C씨는 2014년 6월 11일 강남의 유흥 업소에서 박유천과 첫 만남을 가졌고 이후 12일 박유천의 집으로 이동, 오전 4시께 박유천의 집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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