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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번째 무대는 테이와 여수진이 꾸몄다. 두 사람은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선곡해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테이는 노래의 메인 파트 대부분을 여수진에게 양보해 눈길을 끌었다. 테이는 "원래 반반이었는데 너무 잘해서 수진 씨의 목소리를 많은 분들께 또렷하게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399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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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세 번째 무대는 에디킴과 백선녀가 올랐다. 두 사람은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를 선곡해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감미로우면서도 달달한 에디킴의 목소리와 듀엣 파트너 선정에서 세 명의 가수로부터 선택을 받은 백선녀의 매력적인 음색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아쉽게도 384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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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무대는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는 나윤권과 김민상이 꾸몄다. 두 사람은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선곡해 가슴을 울리는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김민상의 중저음 보이스와 나윤권의 감미롭고 섬세한 감성이 무대를 가득 채웠고, 마침내 두 사람은 417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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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에 오른 나윤권은 "데뷔 13년 만에 첫 1위를 한 거다.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부담이 되지만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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