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2015년 신인왕' 김세영(23·미래에셋)이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따내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세영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컨트리클럽(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을 연장 끝에 따돌리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김세영은 대회 마지막날 버디 4개를 따내며 우승을 목전에 뒀지만,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시간다와 연장에 돌입했다. 2라운드 13번홀 이후 40개홀 연속 보기 없이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었던 만큼 더욱 뼈아픈 보기였다.
하지만 김세영의 정신력은 강했다. 김세영은 연장 첫 홀에서 가볍게 버디를 따내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올해 3월 JTBC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3개월만의 시즌 2승, 통산 5승째다.
특히 김세영은 LPGA 연장전 통산 3전 전승을 기록, '연장전 강자'임을 새삼 입증했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 전까지 세계 랭킹 5위를 기록중이었던 만큼,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더불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예약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였던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15언더파 269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4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13언더파 271타로 단독 6위를 차지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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