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무랄랴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스포츠조선 13일 단독보도>
만 18세때 브라질 1부리그 플라멩고에서 프로 데뷔한 무랄랴는 2014시즌까지 64경기를 소화했다. 2015, 2016시즌은 브라질 2부리그인 부베르덴세와 브라가티누로 임대되어 39경기에서 활약하는 등 프로통산 116경기에 출전했다.
포루투칼어로 성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무랄랴는 이름에 걸맞게 경기장을 폭넓게 사용하는 박스투박스 스타일의 중앙미드필더이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몸싸움에 능하고, 저돌적인 태클과 강한 중원 압박 능력이 우수하다. 또한 수비수의 타이밍을 뺏는 빠른 패싱과 기습적인 중앙침투로 상대 밀집 수비를 풀어주는 공격전개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팀의 다양한 전술 구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반전을 도모하기 위해 발 빠르게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인 포항은 공격의 룰리냐부터 중원의 무랄랴, 수비의 알리까지 공수에 걸쳐 더욱 다양한 옵션 구축으로 안정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룰리냐와 무랄랴, 알리 선수는 하반기 등록이 가능한 7월 3일 광주와의 원정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며, 하반기부터 팀의 반등을 위해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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