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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1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 입단한 이치로는 2000년까지 1287안타를 때렸다. 이 기간에 7차례 퍼시픽리그 타격 1위(1994~2000년)에 올랐다. 1994년에는 당시 일본 프로야구 한시즌 최다 기록인 210안타를 때렸다. 메이저리그(162경기)보다 적은 130경기에 출전해 때린 기록이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한 이치로는 16일 샌디에이고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979안타를 쳤다. 미일 통산전4257안타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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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로즈는 미국의 전국 일간지 유에스에이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치로가 이룬 위업에 이러쿵저러쿵 애기할 생각은 없다. 그는 명예의전당 입성이 확실한 선수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라면 앞으로 이치로가 고교시절 때린 안타까지 합산하자고 할 것 같다"고 했다. 터피 로즈는 메이저리그에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한 터피 로즈가 긴테쓰 버팔로스 소속으로 2001년 당시 일본 프로야구 한시즌 최다인 55홈런을 때린 얘기를 했다. 일본 프로야구가 메이저리그와 수준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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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논란 속에서 뉴욕 데일리 뉴스의 척 헤이 모디아노 기자는 '이치로가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뛰었다면 약 4600개를 때릴 수 있었을 것이다'고 했다. 일본 프로야구 시절 기록을 감안한 추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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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는 시애틀 소속으로 2001년부터 7년간 평균 227안타를 때렸는데, 이전 오릭스에서 7년간 평균 177개를 쳤다. 이 기간에 오릭스에서 타율 3할5푼9리, 시애틀에서 3할3푼3리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의 수준차가 2푼6리 정도로 볼 수 있다.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의 경기수를 감안하면, 이치로의 안타 생산 능력은 일본 시절이나 메이저리그가 크게 차이가 없다고 봐야할 것 같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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