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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당하지 않았다. 삼성전 승리라 더욱 짜릿했다. 전날까지 13경기에 등판한 신재영은 딱 한번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된 적이 있다. 지난 5월 5일 삼성전이었다. 당시 신재영은 4⅓이닝 동안 6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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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신재영의 10승 도달은 개인적으론 큰 이정표겠지만 사령탑에게도, 팀에게도 큰 의미다. 염경엽 감독으로선 첫 토종 선발 10승 투수를 품게 됐다. 넥센은 2008년 우리 히어로즈 시절 장원삼이 12승, 2009년 이현승이 13승을 거뒀다. 이후로는 토종 선발 10승 계보가 끊어졌다. 2012년 나이트(16승)와 밴헤켄(11승), 2014년 밴헤켄(20승) 등 용병 에이스는 꽤 있었지만 국내 선수들은 이렇다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지난해 한현희는 11승을 했는데 3승은 구원승이었다. 신인 선발 두자릿수 승리도 2006년 류현진(18승6패1세이브)과 장원삼(12승10패) 이후 10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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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신재영은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서 자리잡는 것은 물론이고, 다승왕 경쟁도 펼칠 수 있게 됐다. 두산 니퍼트(10승)와 공동 선두, 보우덴 장원준(이상 두산)을 1승 차로 따돌렸다.
고척돔=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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