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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심은 할머니가 되어서라도 이탈리아에 가서 그림을 배우고 싶다는 꿈에 이탈리아어 학원비 마련을 위해 옥탑방에 세를 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꿈을 위한 한 보 후퇴 같았지만, 그 옥탑방에 들어온 단태는 공심의 진짜 꿈을 응원했다. 공심이 그린 그림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며 "계속 그려봐요. 나는 일단 팬이에요.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라도 좋아하는 팬 한 명부터 시작이겠죠"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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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존감을 회복해나가며 자신을 사랑하기 시작한 공심은 지난 12회분에서 자신의 방을 차지하던 공미의 옷을 죄다 치우고 "나도 사람 사는 방처럼 해놓고 살 거야"라며 침대를 들여놨다. 단태에게도 취중이지만, 용기를 내 입을 맞췄고 "안단태씨가 신호등 파란불 안 보내도 나 안단태씨한테 직진이라구요"라고 선언했다. 쌓여가는 자존감만큼 세상 앞에, 가족 앞에 당당해지는 공심의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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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 오는 25일 밤 10시 SBS 제13회 방송.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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