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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KBO리그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는 가장 걱정했던 '4월'을 무사히 넘기면서 40홈런까지 때릴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았다. 강정호도 완전치 않은 경기 감각에도 강속구를 통타해 어렵지 않게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 역시 부드러운 스윙을 앞세워 한일 리그를 정복한 타격 기술을 마음껏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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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현재 박병호는 58경기(팀 70경기)에 출전해 202타수 41안타 타율 0.203에 12홈런을 기록 중이다. 강정호는 38경기(팀 71경기)에서 123타수 34안타 타율 0.276에 9홈런을 때렸다. 이대호는 49경기(팀 71경기)에서 123타수 36안타 타율 0.293에 10홈런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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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악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음에도 박병호가 유력한 후보라는 얘기다. 상대적으로 타석에 들어가는 횟수가 많기 때문에, 또 파워 하나는 검증됐기 때문에 조만간 다시 폭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KBO리그에서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다. 심리적인 압박감에서 벗어난다면 시즌 초 보인 엄청난 타격을 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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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플래툰 시스템이 관건이다. 과연 시즌 끝까지 왼손 투수일 때만 선발 출전할 것인지가 문제다. 그는 22일에도 9회 대타로 나와 상대 마무리 공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날렸다. 벤치에 있기 아까운 실력이지만, 구단의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현지 언론도 지속적으로 이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지만, 갑자기 바뀔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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