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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23일 다시 한번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여줬다. 광주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을 소화했다. 4안타로 2실점한 양현종은 팀이 6대2로 승리해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지난 17일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낸데 이어 올시즌 처음으로 연승 가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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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1회초 세 타자를 11개의 공으로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0으로 앞선 2회에는 1사후 강민호에게 우측 2루타를 맞았지만 정 훈을 삼진, 손용석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3회 역시 삼자범퇴로 가볍게 막아냈다. 4회에는 선두 김문호를 몸쪽 146㎞짜리 직구로 삼진 처리했고, 황재균을 우익수 플라이, 아두치를 131㎞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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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유난히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양현종은 이날 5점이라는 타선의 든든한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자신감있게 공을 뿌렸다. 완벽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초구부터 스트라이크존을 적극 공략하며 투구수를 아꼈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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