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부터 마지막까지 결정구라 생각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기태. 난세의 영웅이라는 표현이 제일 어울릴 것 같다.
김기태가 또 삼성을 구했다. 김기태는 23일 고척돔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등판, 5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4대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1일 프로 11년 만에 첫 선발승을 거두고, 16일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더니 곧바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김기태 덕에 삼성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16일 두산 베어스전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삼성의 그의 호투를 발판삼아 5대2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한 기억이 있었다.
김기태는 경기 후 "팀이 연패를 끊어 기쁘다. 포수 이지영과 야수들의 도움이 컸다. 나도 첫 구부터 마지막 공까지 결정구라고 생각하고 온 힘을 다해 던졌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되는 투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고척돔=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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