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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박용범에게 그랑프리 왕좌의 자리를 내줘야했던 지역 선배 이현구도 생애 첫 '왕중왕전' 우승에 도전한다. 선행력과 추입력 모두 박용범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순발력 부족으로 상황대처 능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는 이현구는 타이밍만 맞으면 과감히 힘을 쓰는 경기운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워낙 묵직한 뒷심을 자랑하기 때문에 막판 250m 내,외의 젖히기 타이밍이라면 경쟁상대들의 추입 반격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3월 한,일경륜 우승과 라이벌 박용범과의 맞대결 전적에서 우위에 있어 자신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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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상반기 평균득점 3위의 김현경, 왕중왕전 3회 우승에 빛나는 김민철, 그랑프리 2회 우승자 이명현, 5월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 우승자 황순철,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류재열과 전영규 등도 '빅3'의 아성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질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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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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