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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리우올림픽에 첫 도전하는 '탁구청년' 이상수와 정영식은 공통점이 많다. '태릉 연습벌레'다. 탁구명가 내동중-중원고 선후배인 탁구장의 불을 켜고, 끄는 선수다. 대화의 8할은 탁구다. 늘 붙어 다니며 탁구 경기, 탁구 작전을 끊임없이 복기한다. 탁구장 밖에서 웃는 얼굴의 이들은 '긍정청년'이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믿음 하나로 올림픽 무대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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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의 탁구는 질기다. 정영식은 '테크니션' 김택수 미래에셋대우 감독의 애제자이자 자타공인 국내 톱랭커(세계랭킹 13위)다. 국가대표 선발전, 실업탁구 대회에서 웬만해선 1위를 놓치지 않는 '절대 에이스'다. 리시브가 좋고, 코스 공략이 영리하고, 연결력이 뛰어나다. 허투루 버리는 공이 없다. 국내랭킹 1위, 전국체전, 남녀종별탁구선수권, 남녀종합탁구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에서 선후배들을 줄줄이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영식은 지난해 6월 필리핀오픈 단식 준우승에 이어 호주오픈 탁구에서 첫 단식 정상에 섰다. 지난해 7월엔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선배 주세혁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30위권을 맴돌던 세계랭킹은 지난해 20위권 이내로 진입했고, 리우올림픽의 해인 올해,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3위를 찍었다.
2013년 폴란드오픈 우승, 2016년 5월 크로아티아오픈 준우승에 이어 3번째 남자복식 결승 무대에 올랐다. 올림픽 단체전은 1-2단식, 3복식, 4-5단식을 구성된다. '깎신' 주세혁(삼성생명)이 버티는 남자대표팀에서 이상수-정영식 복식조의 쾌거는 천군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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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정영식조는 26일 오후 3시30분 결승무대에서 또다시 만리장성과 맞붙는다. 장우진-박강현조를 준결승에서 이기고 올라온 장지커-쉬신조와 우승을 다툰다. 두 '긍정청년'은 "아직 우리의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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